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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스트 C카드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날로그 시대를 살며 누렸던 서툰 손 글씨가 아득한 옛이야기로만 기억되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초중등 시절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포스트카드며, 생일날이나 기념일에 가족들에게 보냈던 포스트카드, 먼 타국에서 홀로 지내거나 여행을 하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득 담아 보내곤 했던 세계 각국의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포스트카드를 꺼내보면 나는 어느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인지 미래인지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헤매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는 낯설기만 한 메시지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지금의 나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자들이 그림과 함께 나를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런 혼돈의 시간이 나를 포스트카드의 세계로 빨려들게 했다. 그래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단어와 문자와..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날로그 시대를 살며 누렸던 서툰 손 글씨가 아득한 옛이야기로만 기억되고 있다. 그래도 가끔은 초중등 시절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포스트카드며, 생일날이나 기념일에 가족들에게 보냈던 포스트카드, 먼 타국에서 홀로 지내거나 여행을 하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득 담아 보내곤 했던 세계 각국의 컬러풀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포스트카드를 꺼내보면 나는 어느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인지 미래인지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헤매게 된다. 지금의 나에게는 낯설기만 한 메시지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지금의 나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자들이 그림과 함께 나를 혼돈의 블랙홀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런 혼돈의 시간이 나를 포스트카드의 세계로 빨려들게 했다. 그래서 순간순간 떠오르는 단어와 문자와 감성들을 12개의 포스트카드에 담아 띄우게 되었다.
PC 컴퓨터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겐 필수불가결한 사물이지만 나에게 PC는 Post Card (포스트카드)의 의미로 존재할 것이다.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그리고 이 글을 읽게 될 모든 독자들의 가슴 속에 아직 다하지 못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기대하며, 그리고 그 감성을 기억하며, 서툰 손 글씨로 장식하듯 나의 마음을 담아 보내는 포스트카드. 너에게, 그에게, 그분께, 그리고 나에게 잘 도착하기를 바라며…….
그 곳이 유럽 하늘 아래 어느 나라건, 아시아 하늘 아래 어느 나라건, 미대륙 하늘 아래 어느 나라건, 늘 하늘에 매료되어 늘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는 사진작가-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순간’을 포착할 수 없으니. 그리고 영어를 너무도 좋아해서 영어로 일상을 담아내어 글쓰기를 좋아하는 글로벌 시민. 저개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지구촌 공용어로 쓰이고 있는 영어를 습득함으로써 삶의 희망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픈 개발전문가. 그동안 쌓아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번역 경험과 본인의 에세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학작품 및 어학 실용서 등을 영어와 한글로 제작하여 전자북 형식으로 출판하고자 하는 1인 전자출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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